로슈의 지넨텍 인수가 확실시 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지넨텍 이사회가 로슈에 주당 95달러에 매각하기로 하는 합의에 다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당 95달러의 인수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총 46억달러정도가 된다.
주당 95달러는 지난해 7월 로슈가 최초로 제시한 89.50달러보다 높은 수준. 그러나 지넨텍의 독립이사진이 지난해 12월 협상 당시 요구한 112달러에는 못미치고 있다.
로슈는 지난달 30일 미국 바이오테크 선두권 업체인 지넨텍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로슈는 이미 지넨텍 지분을 55% 보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지분까지 사들여 완전히 합병하려 하고 있다.
지넨텍의 주요제품은 항체 의약품 리툭산(지난해 매출액 28억달러)과 아바스틴(매출액 29억달러)으로 이들 제품은 로슈 수익(두 약품에 대한 글로벌 판매권을 가지고 있음)의 40% 정도를 차지한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