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약국에 있습니다" … 변함없는 '박카스' 광고 왜?
"지금도 약국에 있습니다" … 변함없는 '박카스' 광고 왜?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6.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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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박카스’ 등 일부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를 기정 사실화했지만, 동아제약은 여전히 박카스의 약국판매 입장을 고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제약은 27일부터 코를 고는 아버지와 아기가 낮잠을 자는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을 담은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동아제약은 이 광고에서 ‘박카스’는 ‘음료’가 아닌 ‘약’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광고 말미에 “박카스는 약국에 있습니다”라고 멘트도 변하지 않았다. 

▲ 동아제약 박카스D 광고

광고는 귀여운 아기가 아빠 옆에서 낮잠을 자다가 아빠가 코를 너무 심하게 골자 “피곤에 쩔은 우리 아빠, 아빠는 피로를 코로 푸나 봅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하죠~”라는 귀여운 멘트로 피곤한 아빠에게 필요한 것은 ’박카스‘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후 “박카스는 약국에 있습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한다.  

‘박카스’ 새 광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다름아니다.  공교롭게도 복지부가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계획을 발표한 직후 나온 까닭이다.

만약 동아제약이 ‘박카스’ 약국 판매를 고수할 경우, 복지부의 일반약 슈퍼판매 계획은 큰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44개 슈퍼판매 대상 품목 중 23개는 생산 중단된데다, 나머지 약들도 가정상비약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터이다.  

다만 동아제약이 정부 계획을 거스르며, 슈퍼판매를 지속적으로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28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동아제약이 박카스 슈퍼판매를 강행하지 못하는 것은 약사들의 반발 때문”이라며 “정부가 (슈퍼판매를) 강력히 추진하면 동아제약도 약국판매만을 고집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동아제약 박카스D 광고

동아제약도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드는 듯한 이번 광고가 꽤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검토중인 상황”이라며 아직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번 광고는 일반약 슈퍼판매와 관계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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