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폐암 수술 눈부시다
삼성서울병원 폐암 수술 눈부시다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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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계의 질적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또 하나의 쾌거가 일어났다.

삼성서울병원의 폐암 수술 환자 5년 생존율이 미국 등 선진국보다 높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는 최근 우리 의료계가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인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고무적 성과다.

특히 폐암은 지난 30년이래 생존율이 향상되지 않았던 치명적 질환이었다. 그래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삶을 포기하거나 여유가 있으면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의 조사결과, 폐암 1A기 환자 342명의 5년 생존율은 82%로 세계폐암학회에 보고된 국제 평균치 73%보다 9% 포인트 높았으며 1B기는 72%, 2A기 52%, 2B기 42%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세계폐암학회에서 보고된 1B기의 5년 생존율 58%, 2A기 46%, 2B기 36%보다 높은 수치여서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세계 정상급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폐암 등 암환자에 있어서 생존율은 5년을 기준으로 한다. 5년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5년 동안 그 암으로 인한 재발이 없다고 하면 그 암으로 부터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정확한 통계는 없었지만 5년 생존율은 30-5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환자 100명 중 수술 가능 환자는 보통 20명 정도인데, 그중 단지 5명 정도만이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었다고 한다.

그간 폐암치료제도 진화를 거듭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는 최근 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화이자의 폐암치료제 ‘크리조티닙’도 미국 등의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환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 병원은 지난 4월 말기인 폐암 4기 환자에게 사상 처음으로 폐이식 수술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표적치료제가 개발되고 우리 의료계가 발전적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폐암뿐 아니라 각종 불치·희귀질환 정복도 멀지 않으리라 본다.

다시 한 번 삼성서울병원의 쾌거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보다 선진화된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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