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언론들은 6일 35세의 에이즈 감염자인 남편이 잠자고 있는 아내의 다리에 자신의 피를 묻힌 바늘을 찔러 에이즈에 걸리게 만들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편은 아내에게 옮긴 이유에 대해 잠자리 거부가 원인이라며 에이즈에 걸리면 자신과 다시 성관계를 갖는 등 이전처럼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들은 전했다.
남편은 구속돼 내년 초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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