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저란 특정한 음을 지속적으로 들려주는 MP3 파일 70여개로 이뤄져 있다. 외국에서는 유료로 판매중으로 마약을 흡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준다는 이유로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도저 해외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알파파(7∼13Hz), 지각과 꿈의 경계상태를 경험하게 해주는 세타파(4∼8Hz), 긴장과 흥분을 느끼게 하는 베타파(14∼30Hz)로 뇌를 자극해 인간의 심리상태를 조절한다”고 돼 있다. 다만 임상 결과는 공개돼 있지 않았다.
문제는 아이도저가 코카인, 데메롤, 엑스타시, 해시시, 헤로인, LSD, 마리화나, 아편 등의 마약 효과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등에서는 법적 근거 부족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말이 많다.
국내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19일, 국내 포털 사이트 상위 순위에 ‘아이도저, 사이버마약’ 등의 단어가 올라오면서 부터다.
현재는 한국어판 아이도저 사이트도 오픈돼 있다. 한국어 사이트에서는 문제가 된 마약성 음원을 포함한 12개 항목 74개 음원이 공개돼 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