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내년 1~2월 에볼라 백신 양산·공급”
WHO “내년 1~2월 에볼라 백신 양산·공급”
GSK 실험용 등 2개 백신 적합 판정 … 연말까지 임상시험 집중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0.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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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GSK와 캐나다 정부의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하는 에볼라 치료 공식 백신으로 서아프리카 등 에볼라 감염지역 환자들에게 공급될 전망이다. 

WHO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달 29∼30일 열린 WHO 백신 전문가 회의에서 여러 실험단계 백신을 평가한 결과, GSK와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성 질병연구소가 공동개발한 백신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백신이 임상시험에 적합한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실험단계에 있는 이들 2개 백신은 연말까지 임상시험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이르면 내년 1~2월에 양산체제에 들어가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WHO는 내다보았다.  

WHO에 따르면, GSK 백신은 이미 지난달부터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캐나다 백신도 이달 중 미국에서 1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들 백신 제조사들은 동시에 생산 능력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WHO는 특히 에볼라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협력해 일반적으로 2∼4년이 걸리는 모든 임상시험 단계를 몇 달 안에 끝내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2개 실험단계 백신은 영하 80℃에 저장해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

WHO는 이달에 1단계 임상시험 착수가 완료되면 10월과 11월 사이에 2단계 임상시험에 대한 공통의 규약을 합의하고 여러 곳에 임상시험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 1∼2월까지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1·2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 각국 보건당국의 인증을 받아 최대한 빨리 에볼라 백신을 대량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백신이 공급되면 최대 치사율 90%에 달한다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안전지대 없는 에볼라 공포 … 우리나라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지난 8월11일 열린 ‘에볼라출혈열 대응정책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방역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에볼라 사망자 3338명 

WH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서아프리카 5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7178명, 사망자는 333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3696명 감염에 1998명 사망으로 가장 많고 기니가 1157명 감염에 710명 사망, 시에라리온은 2304명 감염에 622명 사망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감염 20명에 8명이 사망했고, 세네갈은 감염자 1명으로 지난번 발표때와 같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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