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위해 약사법 개정까지 속전속결로 추진하고 있지만,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저지하기 위한 약사들의 투쟁은 지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 일반약 슈퍼판매를 최종 결정하고, 약사법 개정을 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서울시약사회에서 진행했던 1인 릴레이 시위를 종로구약사회에서 이어가고 있는 것.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달 21일~7월 1일까지 임원들과 부회장들이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종로구약사회 정영기 부회장(서울특별시약사회 총무이사)은 “서울시약에서 진행하던 1인 시위를 종로구약사회에서 이어받아 이번 주 동안 진행한다”며 ”다른 분회에서 이어가주길 바라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협에서 자꾸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주장하고 있는데, 약사회도 대항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일반의약품 슈퍼판매가 복지부를 떠나 국회로 간다면, 1인 시위도 국회앞까지 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인 릴레이 시위의 근간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반대이며, 세부적으로 성분명 처방, 처방전 리필제등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