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이제 박카스라 부르지 마라”
“동아제약, 이제 박카스라 부르지 마라”
3번째 신약 ‘모티리톤’ 식약청 승인 … 부작용 없는 천연물 신약, 제2의 스티렌 신화 기대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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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3번째 자체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동아제약은 16일 6년간의 연구개발끝에 개발한 천연물 성분의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 신약 ‘모티리톤(Motilitone)’에 대해 식약청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더 이상 박카스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나라에서 신약을 가장 많이 개발한 기업으로 우뚝 섰다.

‘모티리톤(Motilitone)’은 ‘스티렌’, ‘자이데나’에 이은 동아제약 자가개발 3호 신약으로 나팔꽃 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배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천연물이어서 부작용이 없으면서 위배출 개선과 함께 내장 과민 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의약품이기도 하다.

동아제약은 일찍부터 소화기계 질환에 집중했으며 부작용 없는 위장질환 치료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2005년 후보생약 도출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의료원 등 국내 1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후 6년여 만에 제품화에 성공, 후보도출부터 임상완료단계까지 통상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신약개발 연구기간을 6년으로 줄인 천연물 신약이 탄생한 것이다.

또 ‘모티리톤(Motilitone)’은 기존의 소화치료제가 단지 위배출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 것에 반해 위배출촉진,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통증억제 등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장기능 자체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특별한 질병 없이 3주 이상 소화불량(조기포만감, 복부팽만감, 트림, 구토,가슴쓰림 등)이 계속되는 질환으로 운동장애성 소화불량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장운동촉진제 시장규모는 13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티리톤(Motilitone) 은 기능성소화불량증 환자를 위한 천연물 신약으로 다양한 위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특별한 원인 없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위 질환자들에게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약시장에서 제2의 스티렌 신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모티리톤’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현지 제약회사에 해외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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