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박병하)은 지난 5일부터 재활병원의 병상을 200병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여성, 시각 및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각 재활센타 개설 준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치료 공간 협소와 인력부족 등으로 189병상만을 가동해 왔으나 치료공간을 넓히고 인력을 증원(31명)해 확대 운영하며, 이중 12병상을 소아병상으로 운영해 소아장애인의 입원 재활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또한 재활환자의 조속한 재활을 위해 휴무일인 토요일에도 진료하고, 지난 9월 부터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병한지 일정기간이 지나지 않아 재활치료의 효과가 크게 예 상되는 환자들에게는 5일부터 물리‧작업치료를 1일 1회에서 2회로 늘려 재활서비스를 강화킬 예정이다.
병원관계자는 “장애인에게 한 차원 높은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중인 재활연구소가 11월 완공돼 내년 상반기에 5팀 25명의 정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운동인지기능재활, 재활 보조기 등 한방재활에 관한 임상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재활병상의 부족에 따른 재활환자의 적체해소를 위해 100병상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 증축공사를 시작해 2010년에 완공,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