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학력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 전 동국대교수의 이력과 학력이 지난해 8월 중앙인사위원회의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에도 그대로 등록된 것으로 드러나 국가 인재정보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
○…이같은 사실은 최근 중앙인사위가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는데, 이 자료를 보면 신 전 교수는 2005년 동국대 조교수로 특채 임용된 이후 지난해 8월31일 자신의 학력과 이력을 중앙인사위의 국가 인재 DB에 등록.
○…하지만 중앙인사위는 이같은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가 학력위조 파문이 불거지자 인물정보심의회 등을 거쳐 1년여 후인 올해 7월12일 신씨의 기록을 BD에서 삭제했다고.
○…김기현 의원은 "가짜 학력 또는 이력을 아무런 제약없이 국가 인재 DB에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은 국가 인재정보관리의 총체적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