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가공식품, 경계는 하되 지나친 불안감 가질 필요 없어
[사설] 가공식품, 경계는 하되 지나친 불안감 가질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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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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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헬스코리아뉴스] 발암 가능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파탐(감미료)에 대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14일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WHO 산하 두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와 JECFA는 그동안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해왔다. 평가에서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인 2B군(인체 발암가능 물질)으로 분류했으나 JECFA는 이전에 설정된 1일섭취허용량(40mg/kg.bw/day)을 유지하고 현재의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결론 지어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식약처도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아스파탐은 일명 ‘제로’라는 이름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 캔디, 아이스크림 등 무설탕을 표방한 다양한 식음료 제품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다. WHO의 이번 발표에 따라 유행처럼 번지던 무설탕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파탐의 사례처럼 식품첨가물에 대한 이슈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아스파탐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하게 섭취하는 음식에 포함된 식품첨가물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식품첨가물은 통상 식품을 제조하고 가공한 뒤 보존하는 과정에서 맛이나 색, 산화 방지 등의 목적으로 미량으로 사용한다. 청량음료 등 단맛을 위한 감미료, 빵·소시지·치즈 등 미생물에 의한 변질 방지를 위한 보존료, 보기 좋은 색을 내는 착색료, 식품의 맛이나 향미를 증진시키기 위한 향미증진제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약처에서 기술적 필요성과 안정성 평가 등을 거쳐 허가하고 있다. 평생 매일 섭취해도 해롭지 않은 1일 섭취 허용량을 설정해 그보다 현저히 적은 양을 사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WHO가 발표한 아스파탐의 경우 체중 60㎏인 성인이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로 콜라 250㎖를 하루 55캔을 마셔야만 1일 섭취량을 초과하게 된다. 이는 불필요한 논란으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전문가들도 “식품첨가물이 우리 몸을 해롭게 만든다는 오해나 불안감을 가질 수 있으나, 적정량으로 섭취한 식품첨가물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통해 배출된다(대동병원 김윤미 가정의학과 전문의)”며, 지나친 불안감을 경계한다.

따라서 무조건 안 먹겠다는 생각보다는 하루에 다양한 가공식품을 과다 섭취하거나 특정 식품첨가물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은 나트륨, 당, 지방 등의 섭취를 늘려, 비만 등 생활습관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식품을 선택할 때는 가공식품 보다 신선한 자연식품을 고르고, 가공식품을 섭취할 때에는 가급적 채소를 곁들여서 가공식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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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as 2023-07-27 10:18:42
평생 ㅈ같이살아서 피해망상걸린 병신이나 불안하겟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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