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메디톡스가 3일 보툴리눔 톡신과 관련, 미국 특허 소송에 휘말리면서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24만 3500원) 대비 8.21%(2만원) 하락한 2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젤이 메디톡스를 상대로 보툴리눔 톡신 미국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한 휴젤 주가도 1%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취재결과, 휴젤은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 특허심판원(PTAB)에 ‘Method of Isolating Botulinum Toxin from Botulinum Toxin-containing Solution’(보툴리눔 독소 함유 용액으로부터 보툴리눔 독소를 분리하는 방법, 현지 특허번호 : US-11331598-B2) 특허에 대한 무효심판(IPR·Inter Partes Review)을 청구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현재 휴젤과 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보툴리눔 균주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휴젤이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며 ITC에 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