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건일제약이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개량신약)의 약물상호작용평가를 위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한다. 이 치료제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에 사용하는 약제로, 앞서 지난 8일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건일제약은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 복합제인 ‘로수메가 연질캡슐’을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 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 복합제인 ‘아토메가 연질캡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개량신약 임상1상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임상1상 시험 승인은 지난해 7월에 허가된 동일 성분 복합제인 리바로젯이 허가를 받은지 약 1년 만이다. 임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하기 위하여 공개 및 반복투여, 무작위배정, 교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험 대상 의약품은 한국오가논의 이지트롤정(성분명 에제티미브)이다.
건일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임상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특정 회사와 약물을 타깃으로 한 것은 아니다”며, “국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견인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