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휴젤은 메디톡스가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제기한 조사 요청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공식조사에 착수했다는 오늘(3일) 아침 메디톡스측의 주장과 관련,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그러나 “이번 조사 개시 결정은 조사 요청에 따라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절차 일뿐 메디톡스의 주장에 어떠한 근거가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ITC 조사가 제품의 품질로 선의의 경쟁을 하지 않고, 거짓 주장과 편법을 일삼는 비정상적인 경영으로 국내 보툴리눔톡신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혼탁하게 하는 메디톡스의 허위 주장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젤은 “ITC 조사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함으로써 메디톡스의 음해와 비방은 불식시키고, 휴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젤은 특히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균주와 제조공정 영업비밀 도용’에 대한 내용은 휴젤의 기업 가치를 폄하하고 훼손하기 위한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당사는 이러한 허위 주장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휴젤은 “지난 2001년 기업 설립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개발과 국내 출시, 그리고 현재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진출하기까지 ‘품질 우선주의’의 기치 아래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정도 경영’의 길을 걸어왔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쟁사를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 더 이상 인내하지 않고, 고객과 기업 가치, 시장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