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임박 사실일까? ... 주가 폭등
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임박 사실일까? ... 주가 폭등
“주가 상승이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극복위한 임상 성공 여부가 관건”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4.22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의 코로나19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식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왼쪽 테시로기 이사오 시오노기제약 대표, 오른쪽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의 코로나19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식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왼쪽 테시로기 이사오 시오노기제약 대표, 오른쪽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사진=일동제약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일동제약이 무서운 속도로 급등하고 있다. 일본의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가 국산 1호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22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일 종가(5만 2000원) 대비 18.46%(9600원) 상승한 6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를 사들이기 위해 물밑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여간 미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정부 차원에서 새 치료제에 대한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 치료제의 상용화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니오기제약은 올해 2월 25일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에 'S-217622'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규제당국이 승인할 경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승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관련, 일동제약측은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임상이라는 것이 워낙 유동적이어서 언제 임상이 끝날지는 예단할 수 없다”며 “우리의 관심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 코로나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느냐에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그리고 가장 성공적인 임상이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발언은 일동제약의 기존 입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일동제약은 그간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 주가를 띄위기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하지 않았으며, 언론에도 있는 그대로의 팩트를 전달하는데 주력해왔다. 이 때문에 일동제약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이 더 높아지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오노기제약과 손잡고 ‘S-217622’를 개발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