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부터 PCR검사는 고위험군 등 우선 실시
2월 3일 부터 PCR검사는 고위험군 등 우선 실시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만 8343명 사상 최다 기록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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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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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31일 오후 서울시 독립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서대문구 현저동 935)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PCR 검사는 2월 2일까지만 가능하다. 이후 2월 3일부터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일반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날 경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22-01-31]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오는 3일부터 PCR(유전자증폭)검사는 고위험군 등을 우선 실시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바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우선적으로 검사하여 조기 치료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따라서 이날부터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PCR검사를, 그 외 검사를 희망하는 국민은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받을 수 있는 병행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이동 시에도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설치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국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1일 YTN에 출연, “오미크론의 특성은 알고 계시지만 델타 대비 3배 정도 전파력이 높은 반면에 중증도는 델타 대비 젊은 층은 10분의 1, 전반적으로 한 5분의 1 정도로 국내에도 낮게 나와 있다”며 “그렇다면 우리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쪽으로 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의 방역정책 방향이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천 교수는 그러면서 “마스크를 쓰면 우리가 노출이 되더라도 아주 가볍게 바이러스에 적게 노출되기 때문에 무증상, 경증으로 앓게 되는 거”라며 “그러면 좋은 점이 뭐냐 하면 본인은 증상이 없는데 몸에는 슈퍼면역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이어 “하이브리드 면역이라고 그래서 백신만 맞는 것보다 이런 바이러스에,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에는 항체 역가가 1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특히 점막에 항체가 생기는 장점이 있어서 앞으로는 아마 이렇게 가게 될 거”라고 예상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독립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서대문구 현저동 935)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PCR 검사는 2월 2일까지만 가능하다. 이후 2월 3일부터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일반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날 경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22-01-31] 
31일 오후 서울시 독립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서대문구 현저동 935)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PCR 검사는 2월 2일까지만 가능하다. 이후 2월 3일부터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일반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날 경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22-01-31] 

한편, 설명절인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 8123명, 해외유입 220명 등 총 1만 8343명으로 집계돼 또다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6만 4042명(해외유입 2만 5516명)이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272명, 사망자는 17명으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모두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오미크론의 우세종화 영향으로 설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1주간(1.23.~1.29.)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는 전주대비 25%이상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적극 참여, 보건용 마스크 착용(KF80·KF94), 환기실시 등 오미크론 대응 국민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먹는 치료제는 초기 투여자(63명)의 80%(44명)가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96.4%(53명)는 주변 코로나19 환자가 있을 경우 복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변이 우세종화에 됨에 따라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기준도 변경됐다. 접촉자 조사는 가족 및 중증진행 고위험군 중심으로 실시하고 예방접종완료자의 경우 확진자 격리 7일, 밀접접촉자는 격리없이 수동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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