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사흘째 1만 7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 6850명, 해외유입 235명 등 총 1만 7085명으로 집계됐다. 29일 0시 기준(1만 7542명)과 30일 0시 기준(1만 7532명)에 이어 사흘째 1만 7000명대 기록이다.
설연휴를 맞아 검사자수가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이에따라 연휴가 끝나고 검사가 본격화되는 이번주 4일과 5일쯤에는 순식간에 5만명이상 쏟아질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4만 5709명(해외유입 2만 530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77명, 사망자는 23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6755명(치명률 0.80%)이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1명(4.35%), 50대 1명(4.35%), 60대 3명(13.04%), 70대 3명(13.04%), 80세 이상 15명(65.22%) 였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 0시 기준(8571명) 처음으로 8000명대를 기록했고, 26일(1만 3012명)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해 30일 0시 기준까지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처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이제 더 이상 감염자수에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말도 나온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강도가 낮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만큼, 정부의 방역대책이 차질없이 수행되고 국민들의 협조가 따른다면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란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