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뜬다 ... 2026년 제약시장 규모 161억 달러 전망 
베트남이 뜬다 ... 2026년 제약시장 규모 161억 달러 전망 
수입의약품 신뢰도·의존도 높아 ... 현지 생산 의약품 35%에 불과

일반의약품 시장 지속 성장 ... 진통제 점유율 36%까지 증가할 것 

대웅제약-트라파코, SK-IMP 등 국내 기업 베트남 제약사에 투자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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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베트남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최근 베트남 제약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베트남의 제약시장 규모는 65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2026년까지 161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한아름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적절한 타이밍에 의약품을 100% 공급하기, 내수 의약품 80% 생산 등을 목표로 최근까지 관련 산업의 성장을 모색해왔다. 이후 2030년까지 의약품 생산 허브로의 발돋움 및 백신 생산 설비 마련 등을 목표로 하고 제약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하면 베트남 제약시장에서 현지 생산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35%, 수입의약품의 비율은 65%로, 수입의약품에 대한 신뢰도와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Statista는 베트남의 일반의약품 시장이 꾸준히 두 자릿수로 성장해 2024년까지 7억 168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특히 2014년 26%를 차지하던 진통제의 점유율이 2024년에는 36%로 증가, 일반의약품 중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의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처방전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양제와 건강보조제품이다. 베트남에서는 몸이 아플 때 병원에 방문하는 것보다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의약품 품목별 판매규모 추이 및 예상치(2014~2024) [출처=KOTRA]
일반 의약품 품목별 판매규모 추이 및 예상치(2014~2024) [출처=KOTRA]

베트남 제약기업 중 시가총액 1위는 DHG(DHG Pharmaceutical Company, 호우장)로, 2020년 매출액 1억 6149만 달러를 기록했다. DHG는 지난 2019년 4월 일본 제약회사 Taisho로부터 약 1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지분 인수 조건)한 바 있으며, Taisho 그룹은 DHG의 지분 약 50%를 보유하고 있다. 

DHG는 일본의 GMP 기준을 충족하고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은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DHG는 이 생산라인을 통해 일본 제약 파트너사의 생산 아웃소싱뿐만 아니라 내수 판매 및 해외 14개국으로의 수출 대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DHG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상장 제약회사는 트라파코(Traphaco JSC)다. 트라파코의 2020년 매출액은 8208만 달러였으며 2021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0.87%, 세후순이익은 34.06% 상승했다. 트라파코는 전통 의약품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현대 의약품 분야에서는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 2021~2025년에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제약회사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트라파코의 지분을 일부 인수,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부터 트라파코에 의약품 생산기술 이전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당뇨·소화제 등 70여 개의 제품에 대한 생산기술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제약회사인 Imexpharm Pharmaceutical JSC(IMP)의 2020년 매출액은 5889만 달러로, 전년도 매출액인 6031만 달러에 비해 약 2% 감소했지만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 IMP는 의약품∙원료∙화학물질 등 제조 및 유통에 주력하고 있으며 항생제, 해열제, 진통제, 특수의약품 등이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IMP의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는 49%로,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지분을 한국 SK에서 보유하고 있다. SK는 계열사인 SK인베스트먼트비나III를 통해 지난 5월 IMP의 지분 24.9%를 인수하며 1대 주주에 올랐다. IMP의 주요 외국인 주주는 SK인베스트먼트비나III 이외에도 Kwe Beteiligungen AG(14.26%), Balestrand Ltd.(5.92%) 등이 있다. 

한편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바이오시밀러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나노젠(Nanogen)은 세포개발, 배양, 바이오 원재료 생산을 포함하는 R&D를 보유한 아세안(ASEAN)유일의 바이오 시밀러 회사다.

주요 생산제품은 신장질환 치료제(EPO, 신장 내에서 발현되는 당 단백질 호르몬으로 적혈구를 생성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역할)이며,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나노젠 매출의 대부분은 베트남의 국공립 병원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생산 의약품의 8%는 해외로 수출되기도 한다. 

특히 나노젠은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를 개발, 임상 시험 중에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1만 3000명의 피험자에게 3상을 완료하고 베트남보건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백신 샘플을 제출하고 승인 허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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