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4월 28일 오전 9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웨비나'를 개최한다.
코트라 멕시코시티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웨비나는 지난 4월 14일 코트라가 마련한 '멕시코 의약품 국제조달 기회 웨비나'의 후속 행사다. 멕시코 민간 제약시장 수요와 인허가 제도, 현지 진출 시 고려사항등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멕시코 개요 및 시장특성(입센 일리안 아소프 박사) ▲멕시코 의약품 인허가 제도와 절차(멕시코 현지 인허가 전문가 MCR 로베르토 오리올 멘도자 제페다 마케팅&임상 제네럴 디렉터) ▲한국기업의 멕시코 제약시장 진출에 있어서의 시사점 및 고려사항(멕시코 현지 진출 전문가 YG컨설팅 김희하 고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의 비만율은 전체 인구의 72%로,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각종 대사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리적으로는 북미 진출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멕시코 정부는 지난해 1월 의약품에 대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자국 기업 위주의 시장 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의약품 수입요건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오는 2024년까지 연간 6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국제입찰을 통해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멕시코 정부가 해외조달을 통한 양질의 의약품을 도입해 자국 시장에 유통시킨다는 정책기조를 명확히 한 것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독점기간 단축도 추진하고 있어국내 제약기업에는 커다란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다.
협회는 멕시코 진출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를 파악해 멕시코 의약품시장 진출단을 꾸리는 한편 코트라와 협업을 통해 현지 전문가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