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동화약품은 23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윤도준 회장(사진)의 친인척 3명이 자사주 5만4630주(0.19%)를 장내에서 매도, 최대주주등의 소유주식 지분율이 33.86%(945만8383주)에서 33.67%(940만3753주)로 줄었다고 밝혔다.
지분을 장내 매도한 사람은 윤도준 회장의 차녀인 윤현선(9000주)씨, 삼녀인 윤현진(1만5630주)씨, 윤 회장의 고모인 윤덕렬(3만주)씨 등이다.
이로써 현선씨와 현진씨는 동화약품 지분이 ‘제로’가 됐으며, 덕렬씨의 보유주식은 7만3830주에서 4만3830주(0.16%)로 줄었다.
앞서 덕렬씨는 지난 18일에도 윤 회장의 고모부이자, 남편인 故 강일구씨에게 상속받은 주식 10만8830주 가운데 3만5000주를 장내에서 매도한 바 있다.
동화약품의 최대주주는 오너인 윤도준 회장으로 그는 현재 동화약품 지분의 5.13%(143만3085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개인이나 법인이 상장회사 지분을 5%이상 보유하게 될 경우, 5일 이내 발표하는 지분공시다. 일명 '5%룰'이라고도 불리며,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거나, 매각해 1% 이상의 지분변동이 생겨도 5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한편 동화약품은 이날, 전일 대비 3.63% 하락한 1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