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8월 브랜드 평판 1위는 어디?
상장제약사 8월 브랜드 평판 1위는 어디?
바이오 양대 산맥 삼성바이오 및 셀트리온 나란히 1·2위
  • 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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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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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양대산맥으로 꼽히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8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2020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위를 차지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총점 1456만7384점(참여지수 188만688·커뮤니티지수 76만3409·시장지수 1095만2114점)을 획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올 상반기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전년도 같은 기간(2034억원)과 비교해 153.1% 오른 51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37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외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외관

올 상반기 발표된 대규모 수주 실적과 공장가동률도 브랜드 평판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2억3100만 달러(한화 약 2740억원) 규모의 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유럽 제약사와 381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고, 7월에는 192억원대, 1795억원대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지난 11일에는 1조740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4공장 건설에 나섰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요가 연평균 16% 이상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회사측에 따르면 4공장은 올 하반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난 7월 브랜드 빅데이터와 비교하면 브랜드 이슈가 3.29%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GMP 생산을 시작해 2019년말 기준 36만2000리터 생산설비를 가동, 이 시장에서 선발업체를 추월해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위탁생산업체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송도 본사 사옥 전경
셀트리온 송도 본사 사옥 전경

지난달 브랜드 평판 3위에 자리했던 셀트리온은 이번에 2위를 달성했다. 이번달 셀트리온이 받은 브랜드 평판지수 총점은 1364만7319점으로, 지난달(1311만6713점)과 비교해 4.05% 상승했다.

셀트리온의 브랜드 평판지수 상승 요인으로는 올 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매출액 1위 달성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 개발 중인 ‘CT-P59’의 임상 1상 진입을 꼽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3883억원) 대비 93.1% 늘어난 7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15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544억원)과 비교해 104.4%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도전 중인 셀트리온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 1상에 돌입한 바 있다. 이 임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국내 19세부터 55세 건강한 남녀 32명을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CT-P59’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 받아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약물의 중화효능과 약효 등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한다. 지난 25일에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CT-P59’를 투여하는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환자 모집에 나서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2020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2020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8월 상장제약 브랜드 평판 3위는 신풍제약이다. 지난달 5위였던 신풍제약이 이번에 두 계단 상승한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주가 널뛰기로 분석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 1만원 이하이던 신풍제약의 주식은 자사가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한때 15만95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순식간에 주가가 폭락, 개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바 있다.

4위는 지난달과 같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했다. 지난달 브랜드 평판 지수 1위였던 SK바이오팜은 5위에 자리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지난달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차익 실현을 위해 퇴사를 선택한 직원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네 계단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브랜드 평판 지수는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122개 상장 제약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억3043만4008개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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