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쉐링프라우가 합병한다.
양사는 9일 머크가 쉐링프라우를 411억 달러에 매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합병된 회사는 머크 브랜드로 정했으며 머크 CEO인 리차드 클락이 새 대표가 된다.
머크는 최근 5년간 Cox-2억제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 시장철수, 지질저해제 조코 및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특허만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유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바이토린과 제티아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
쉐링프라우 매출의 약 70%는 미국 이외 인도등 신흥시장에서는 2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머크의 해외시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쉐링프라우는 2007년 동물건강 부문 및 여성 부문 전문회사 오가논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 바 있어 금상첨화다.
머크와 쉐링프라우의 합병은 지난 1월 화이자와 와이어스 합병에 이은 다국적 제약사간 합병이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