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구입한 동물마취제를 맥주에 섞어 여성에게 마시게 한 후 상습적으로 성폭행과 금품을 털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자신이 투숙해 있는 모텔로 다방 여종원들을 불러내 이같은 수법으로 여성을 성폭핵과 금품을 털어온 K씨(26)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연말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커피 배달을 온 다방 여종업원에게 동물마취제가 투약된 맥주를 먹인 뒤, 정신을 잃게 해 성폭행을 하고 현금 2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인터넷을 통해 동물마취제 구입 방법을 알았으며, 약물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자신이 직접 임상실험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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