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손욱 회장이 이런 발언을~
농심 손욱 회장이 이런 발언을~
"소비자가 원치않으면 조중동 광고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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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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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농심이 어제(3일) 농심쓴소리 경청회를 가졌다고 한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농심 제품의 이물질 사건과 관련, 소비자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 역시 "좀 더 낮은 자세로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자리였다"고 경청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 도연관에서 진행된 경청회는 손욱 회장이 직접 참여해 시민 5명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시민 대표들은 ‘농심은 왜 이물질 클레임이 왜 많은가?’ ‘불매운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등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한다. 물론 농심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손욱 회장은 “농심의 식품클레임 현황은 100만분의 1수준으로 다른 기업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이나 전체 생산량이 다른 기업에 비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검출되는 이물량이 많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바퀴벌레와 나방 이물질 클레임건의 경우 식약청 조사결과 제조과정이 아니라 유통 및 보관과정 중에 발생한 사건으로, 사실상 제조공정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손 회장은 "현재 그러한 벌레 이물사건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포장용지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 농심 손욱 회장

손 회장은 최근의 불매운동과 관련, “단 한 사람의 고객이 오시더라도 우리는 마음을 열고 몸을 낮춰 말씀을 들을 것이다. 농심과 관련한 많은 오해들이 있고 진실이 있기는 하지만, 농심은 진실을 말하고 용서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손 회장은 또 소비자들이 주문하고 있는 특정신문 광고중단 요구와 관련, "그 광고가 농심의 의사결정이 아니라 판매업체의 판단으로 게재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어떤 매체에도 광고를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어떤 매체란 조중동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손 회장은 올해 3월 농심 노래방 새우깡에서 발생한 생쥐머리 사건 등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문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식약청은 잇따르는 식품사고와 관련, "식품업자가 불법으로 얻은 경제적 이득을 몇 배로 환수하는 ‘부당이득환수제’와 ‘식품집단소송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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