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약 잘못 복용땐 성기능 장애”
“이런 약 잘못 복용땐 성기능 장애”
우성일 연구원 “고혈압약·수면제·항우울제 복용 때 주의해야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2.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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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혈압약과 향정신성 약물, 항우울제 등이 이런 저런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우성일 연구원은 최근 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발행 소식지(46호)에 ‘약인성 생식계 질환(Drug induced reproductive disorder)’이란 글을 기고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을 보면 성기능장애는 많은 약물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반응 중 하나이다. 특히 향정신성 약물은 약물의 종류와 복용 기간에 따라 단기간과 장기간에 걸쳐 성 기능에 영향을 준다.

수면제와 항간질약, 항불안제 등으로 많이 쓰이는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 약물은 졸림 현상을 불러와 성욕을 감퇴한다.

고혈압약 중에서 베타(β)차단제와 ACE(angiotensin converting-enzyme) 억제제, 칼슘통로차단제(Calcium-Channel Blockers), 티아자이드(Thiazide) 계열 이뇨제 등은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항우울제는 성기능장애의 원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TCA)와 선택적 세로토닌 수용체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inhibitors, SSRIs)가 대표적이다. SSRIs가 TCA보다 더 성기능장애와 연관이 있으며,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지연, 성감이상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뇌전증 환자는 항경련제 복용으로 성기능 저하 증상을 흔하게 겪는다.

향정신성 약물도 자율신경과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현저하게 성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밖에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질환에 사용하는 알파(α) 차단제는 사정단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반면, L-도파(L-dopa)와 같은 파킨슨씨병 치료제는 이상반응으로 성욕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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