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FDA는 치과용 봉합제나 젖병, 음식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 A(BPA)'의 안전성을 검토한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독성연구프로그램(NTP)은 지난 4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보고서에서 BPA가 출산과 어린이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지난 4월 NTP측은 동물실험 결과 인체에도 비슷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BPA가 이미 인체에 널리 퍼져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국(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여섯살 이상 조사 참여자 93%의 소변 표본에서 BPA가 검출됐다.
BPA는 주로 식료품이나 음료수를 용기에 밀봉하는 과정 중 섞여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아의 BPA 흡수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는 지난 4월 공식적으로 BPA를 독성물질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