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업계, 간호인력 개편 대비책 마련 ‘척척’
간호조무사 업계, 간호인력 개편 대비책 마련 ‘척척’
첫 단계 ‘보수교육 강화’ … “경력으로 간호사 되려는 것 아냐”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5.22 23:43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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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가 2018년 간호인력 개편 대비 첫 단계로 보수교육 강화를 선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간호사-간호조무사’로 구분하고 있는 현재의 간호인력 체계를 ‘간호사-1급실무간호인력-2급실무간호인력(가칭)’으로 하는 3단계 간호인력 개편안을 발표하고, 2018년 개편안 적용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대한간호사협회는 이 개편안에 포함된 경력상승체계 등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간무협은 간호인력 개편안에 적극 찬성하며 2018년까지의 계획과 그 이후의 청사진도 그려놓고 대비책을 강구중이다.

 

▲ 강순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 2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수교육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보수교육은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나아가는 간무협의 방향”

대비책으로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이 바로 ‘보수교육 강화’이다. 간무협은 22일 오전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이버연수원 등을 소개했다.

현재 간호조무사는 매년 8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보수교육 미이수 시 1차로 경고를 받고, 2년 이내 재 위반 시 일주일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처분이 약해 미이수자에 대한 처벌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태.

강순심 간무협회장은 “간호인력 개편의 핵심은 간호 인력을 제대로 양성하고 관리하자는 것으로, 보수교육은 현재 일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특히 (개편안이 시행되면) 현재의 간호조무사가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 요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간호인력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보수교육을 받은 간호조무사가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전환되는 기준이 되도록 하나의 근거를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 강순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 22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보수교육을 강화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제 사이버 강의 가능”

간무협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한 보수교육을 새로 도입했다. 지난 15일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하고, 필수 과목 3개와 직무분야별(치과·한방·노인요양·소아·교양 등) 선택 과목 1개로 동영상 강의를 구성했다.

강 회장은 “8시간 받던 집체교육에서 4시간 집체교육 및 4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했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수교육 홍보 리플렛’을 제작, 간호조무사가 종사하고 있는 전국 6만여 의료·요양 기관에 우편을 발송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을 통한 교육은 내년부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간무협에 따르면 앞으로 간호조무사는 각 시·도회에서 4시간의 집체교육을 받고, 4시간의 온라인 강의를 이수하면 이수증을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게 된다.

“회비 납부한 정회원 보수교육비 3만5000원”

보수교육은 협회 차원에서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회비 납부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회원과 비회원의 보수교육비 차이가 이를 말해준다.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의 경우 보수교육비 3만5000원,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의 경우 회비 5만원을 포함해 8만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또 신규가입 회원의 경우 가입비 5000원을 포함해 9만원이 되는 반면, 비회원은 집체교육비, 온라인 영상강의 간접비, 보수교육비를 합쳐 총 9만5000원을 내야한다.

 

▲ 동영상 강의는 강의 도중 NEXT(다음) 버튼을 누를 수 없게 만들어졌다. 사진은 한 단원이 끝나기 전 NEXT 버튼을 누른 결과.

“간호조무사가 경력만 가지고 간호사 되려는 것 아니다”

강순심 회장은 “결코 간호조무사가 경력만 가지고 간호사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며 “교육과 경력, 그리고 시험에 합격해야만 간호사 또는 1급 실무간호인력이 되는 시스템을 원하는 것이지, 경력만으로 (윗 단계로) 올라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호인력 개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간무협은 지난 2009년부터 시행중인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 확대 시행과 2016년 ‘간호조무사 교육평가원’ 설립 계획도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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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보세요 2013-12-15 16:03:09
아랫사람 무시하며 막말마세요.
우리도 대학나오고 전공살리지못해 조무사하는 사람 많습니다.
당신들처럼 학위따고 똑같이 돈내서 대학졸업한 인간들이라구요.
적당히 무시하세요.
그리고 저도 요양병원에있지만 자격없어보이는 간호사 천지이고
정신나간 간호사가 조무사보다 더 많습니다.
개념차리세요. 그리고 당신 위치에서 일이나 제대로들하시지요.
넬라톤., 폴리. 랩나가는것부터해서 이케이지. 티튜브 엘튜브
당신들보다 우리가 경력이 더 많기에 해낼수 있는거라구요.
그리고 그런 눈으로 살지마세요.
본인 얼굴들 침뱉는 격이랍니다.

밑에 조무사님 2013-06-24 10:40:08
공정한 승격이라고요?? 뭐가 공정합니까?
조무사들 간호대학에 가기위해서 고3내내 공부했습니까? 수능봤습니까? 대학4년 내내 고3의 연장으로 공부했습니까? 간호사면허증 따기위해 국가고시시험 봤습니까? 뭐가 공정하다는 겁니까?
간호학원 돈만 주면 들어가서 편히 자격증따고 개인병원에서 출퇴근 업무보며 일요일에 쉬고, 월급 따박따박 받으면서 일하면서 3교대 업무에 공휴일도 없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응급, 중환자 보면서 일하는 간호사에게 뭐가 공정하다는 겁니까? 그리고 간호인력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건 의사들도 알아요. 왜 유휴 간호사 숫자가 어마어마 하니까. 그리고 조무사가 그리 떳떳하다면 그에 합당한 절차를 밟아서 간호사가 되십시오. 억지 쓰지 말고,

얼척 2013-05-24 21:42:55
- 싸든 비싸든 공정한 승격은 찬성입니다 간호조무사님이 30년후에도 간호조무사라면 피눈물흘리지 않을까요?말년에도 일병이라니...코미디죠 그분들을 위해소 위에 서명좀 해주세용

- 참부끄럽습니다 간호인력부족 왜 생깁니까 ?? 왜 의사협회가 이런 제도에 협력했습니까? 간호사 스스로 불지르고 불끄는 격이죠? 간호협회에서 왜 나서서 서명운동까지 할까요 간호조무사가 병원의료인에 속한다면 수간호사까지 갈 수 있다는 소리인데 수상한 의견이군요 수간호사 연봉 검색을 추천드려봅니다 경력 간호조무사가 대우받는 그날까지 파이팅


위에 있는 내용은 어떤 조무사의 글이 적힌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참나 수간호사라니
나는 간호조무사가 간호사되는 게 더 코미딘데 말년에도 일병이 왜 나오지
다른직업이고만. 간호조무사에 간호가 붙었다고 정말 자기를 간호사로 아나봄
좋은 조무사분들도 봐서 이렇게 욕하고싶진않은데 저런 글 보면 뻔뻔하고 열받네
단지 우리는 간호사되려면 정식 절차 밟고 오라는 건데
학원나와서 딴 자격증으로 수간호사라니. 자기 이익을 위해서 저렇게 이기적일 수가 없다.

내참한심하다 2013-05-24 21:34:53
ㅋㅋ 딴기사 보니까 보수교육 8시간이수하면 2018년도부터 1급으로 되게 한다던데
저사람 머리속은 보수교육8시간이 전문대2년이랑 맞먹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저런생각은 어디서 나오나몰라

ㅎㅎㅎ 2013-05-24 13:48:25
조무사는 양심도 없네 치위생사 자리를 넘보지 않나 간호사 자리 넘보지 않나 ㅎㅎㅎ
너희가 다해라 잘 났어 아주 대단해.

그리고 너희들 이름 바꿔라 멀티조무사로 아무일이나 잘하네
치과일도 하고 병원일도 하고 잘해 ㅋㅋㅋ

참 그리고 잘 살아바라

ㅎㅎㅎ 2013-05-24 13:46:31
시간이 지나서 강순심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기억되는지 보자구요.
순심씨 이건 단체의 욕심을 챙기려는 행위로 이행하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사람의 건강을 생각해야하는 겁니다.

아무리 단체의 이익을 옹호한다고해도 배운 사람으로서 해야 할것이 있고 안해야 할 것이 있지

조무사들아 대학을 가 공부하기 싫어서 쩔쩔매다가 쉽게 인생살려고 하지말고
그럼 벌받아

경력? 교육? 2013-05-24 05:47:38
그깟 조무사 경력이 무슨 대단한 경력이라고.


보건복지부가 원하는게

전문직의 조무사화.

의료인의 조무사화. 이런건가봐?


보건복지부 참. 잘~~~ 하고 있다.

간호사가 부족하게 된 근본 윈인을 해결하려기 보다는

언 발에 오줌 누기 같은 미봉책만 내놓으며 눈 가리고 아웅하네.


왜 간호사의 전문성만 무시하며 간호사만 잡으려하냐?

이왕 하는거 다른 전문직들도 이런 식으로 다 통합 해 버리지.



약국 보조 경력 있으면 약사 시험 볼 기회를 주고

영.전.강. 경력 있으면 영어 교사 시켜주고

간호사 경력 있으면 의사시험 볼 기회를 주고.

이렇게 해야 공평한 사회 아니겠어?

척척은 개뿔 2013-05-23 20:59:24
아주 조무사들이 다 해 먹어라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약사 다 해 먹어라

학원 몇개월 다녀서 딴 자격증으로 면허증 있는 전문직종을 조무화 시켜 버리는 군

노력해서 제발 공부 좀 해라

병원에서 흔한 의학용어 하나 못 알아 먹어서 사고치지 말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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