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사노피-아벤티스의 혈전용해 헤파린 주사제 '러브녹스Lovenox'에서 불순물이 발견돼 헤파린 파동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영국, 스페인, 스웨덴, 오스트리아의 러브녹스 제조공장에서 제조과정 중 소량의 불순물이 함유된 것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불순물은 배합처리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한 피해발생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스웨덴 의약보건의료제품규제국(MPA)은 '클렉산Clexane'으로 알려진 약물의 일부 배합처리과정을 예방적 차원에서 중단하고 있으며 영국 약품 및 건강규제국(MHRA)은 제품 판매 중단과는 별도로 생산을 중단했다. 또 오스트리아와 스웨덴도 이미 조치를 취했다.
MHRA는 의사들에게 약물 사용 부작용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러브녹스는 올 1분기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6억7200만 유로 어치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4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내 공장서 헤파린 오염물질이 발견됐다는 미국의 주장을 반박 할 수 있는 빌미를 중국이 하나 더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