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린 '불똥' 국내까지 튀었다
헤파린 '불똥' 국내까지 튀었다
휴온스 수입품 2개서 불순물...녹십자는 미생산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3.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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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미국과 중국간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는 중국산 혈액응고억제 '헤파린' 2개 제품에서 불순물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국내에 수입된 헤파린나트륨 주사제 4개 제조원의 원료(중국 3건, 이탈리아 1건)를 수거해 불순물 함유여부를 검사한 결과 중국에서 수입된 2개 제조원에서 불순물이 확인돼 회수·폐기 등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불순물 혼입으로 확인된 제품은 중국 '옌타이 헤푸 바이올로지컬 프로덕트Yantai Hepu Biological Product Co.Ltd'의 원료를 사용한 (주)휴온스의 ‘파인주사 2만5000단위, 2만단위’로 밝혀졌으며, 중국 '허베이 장샨Hebei Changshan'의 원료는 (주)녹십자로 입고됐으나 제품으로 생산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수거검사와 더불어 헤파린나트륨 주사제를 제조하는 제약회사에게  수입 원료에 대한 자체검사를 실시토록 하였으며 자체시험결과 불순물 혼입을 확인한 (주)휴온스는 자사제품에 대해 각각 자진회수계획서를 제출, 현재 출하금지 및 해당 제품 회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는 1987년 광명약품공업으로 설립되어 국소마취제와 전문의약품등을 생산해 왔다. 2003년도부터 고용량의 비타민 제품군, 갱년기 장애증상 개선 제품 등 비만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의약품 전문제약업체다. 

2007년 3분기 누적 매출액 457.4억원, 영업이익 93.3억원, 당기순이익 76.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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