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마셔도 남성정자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맨체스터 의과대학 연구진은 영국 내 14개 정자병원에서 생활습관에 관한 세부적 질의가 완료된 남성 2200명의 정자와 보통 남성들이 사출한 유영정자의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유영정자 수치가 적은 남성들은 사전 고환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2.5배, 수작업 노동자, 사각팬티를 입지 않은 남성, 이전에 아이를 가지지 않았던 남성은 30% 더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며 재충전 약을 복용하는 남성들은 유영정자의 수치에 적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현재 담배를 피우거나 말거나, 술을 마시거나 말거나 중요한 것은 아니라면서 하루 20개피를 피우는 사람이나 안 피우는 사람 혹은 술을 마시거나, 마시지 않거나 유영정자 수에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내 건강위해 논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의 의사지침서는 흡연과 술, 약물 사용이 정자에 해를 끼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