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서민생활직결 식빵가격 동결”
파리바게뜨, “서민생활직결 식빵가격 동결”
원가부담 압력 식빵 이외 일부 품목 최대 200원 인상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3.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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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국내 최대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대표이사 조상호)가 원재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식빵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파리바게뜨의 식빵매출은 전체 제빵매출의 약 21%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밀가루 가격 인상과 더불어, 계란, 버터 등의 원가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가장 인기가 높고 소비자 식생활과 밀접한 ‘식빵’ 제품의 가격만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19세부터 49세 여성 720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아침 식사로 ‘밥을 먹는다’(51%) 다음으로, ‘식빵을 먹는다’(17%)라고 말해 식빵의 ‘주식화’가 현실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뒷받침하듯 파리바게뜨의 식빵 매출은 2005년 7%, 2006년 12%, 2007년 16%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그러나 식빵 이외의 품목에 대해서는 원가 부담 압력이 강한 품목별로 차등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가격 인상폭은 대부분 품목의 경우 100원 이며 원가 압력에 따라 일부 품목은 최대 200원까지 될 인상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틱 소보루, 찹쌀 페스츄리, 쵸코칩 트위스트 등의 인기 제품들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0원 인상됐다. 

파리바게뜨 측은 “살인적인 원재료가 상승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게 됐다”며 “하지만 서민 생활 경제에 직접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식빵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원재료 거래선의 다각화, 생산 효율성 증대를 통한 원가 절감, 물류 시스템 등 자사 제반 시스템의 효율화를 토대로 원가 인상분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려고 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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