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병원 및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10명 중 8명 이상은 낱알식별정보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의약품정보제공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약학정보원(원장 김대업)은 지난달 12~26일 사이 운영중인 의약품정보제공 사이트(www.health.kr)를 이용하는 약국근무약사 및 병원근무약사 등 약사회원 2310명을 대상으로 '표준의약품정보검색 이용현황'에 대해 인터넷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결과, '업무에 대한 의약품정보 활용정도(1108명 참여)'에 대한 질문에서는 84%가 적극(58%) 내지는 보통(26%)정도로 업무에 의약품정보검색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16%(177명)의 답변자는 활용정도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정보검색 목적(1202명 참여)'은 낱알식별정보 및 식별사진 확인을 위한 이용이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설명서 확인(17%), 복약지도 확인(15%), 병의원 처방조제 확인(9%), 기타 정보(7%) 등의 순이었다.
김대업 약학정보원장은 "의약품낱알식별정보 및 제품설명서 이미지, 의약품 포장 이미지 등 사진정보서비스를 강화하고 상반기 중으로 ‘대한민국 유통 의약품 100% 수재’ 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학정보원은 2000년 7월, 의약분업 시행 이후 약물정보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자, 가장 정확한 실시간 약물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공동 재원을 출연해 2001년 1월 11일 설립했다. 이사장은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