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언어치료는 ▲언어중추의 손상으로 인한 실어증 및 구음장애 ▲언어발달 지연 ▲말더듬 등의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언어치료사 인력을 확충하고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
최근 진료시스템을 개선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성바오로병원 재활의학과는 이번 언어치료를 시작으로 환우들에게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언어치료가 필요한 실어증은 뇌졸중이나 교통사고 같은 외상으로 언어중추에 손상을 입거나 대뇌의 손상에 의해 이전에 습득한 언어의 표현이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손상되거나 상실되는 것을 지칭한다.
성바오로병원 박희향 언어치료사는 “실어증이나 구음장애의 치료는 전문 언어치료사에게 일차적으로 의존해야 하며, 언어치료사의 지도아래 가정에서의 반복적인 언어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의 표현이나 이해, 발음 등 언어능력을 진단하고 환자 개개인의 연령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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