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원조로 라오스 최초 국립아동병원 개원
무상원조로 라오스 최초 국립아동병원 개원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14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로 최빈국인 라오스에 국립아동병원이 최초로 문을 열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11일 수도 비엔티엔에서 엑사방(Aksavang) 라오스 보건부장관 및 보건부 관계자들과 이건태 주 라오스대사, 한충식 KOICA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국립아동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오스는 아동 사망률과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주변국보다 높은 편이고, 아동 대상 진료는 현재 모자병원을 비롯한 인근 3개 병원에서도 진행 중이지만 주재국 내 전체 소아과 의사가 30명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다.

KOICA는 지난 2009년부터 350만 달러를 들여 비엔티엔 찬타불리(Chanthabouly)지역 폰사뱅(Phonesavang)마을에 생후 1개월부터 15세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70병상 규모의 아동전문병원 건립을 지원했다.

또 지난 7월 라오스 의료 인력들을 한국으로 초청,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위탁해 소아진료 분야 등의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충식 이사는 “기존 모자병원에서 소아과 기능을 분리, 신규 건립된 이번 아동병원 개원을 계기로 라오스 아동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및 전문 소아과 의료인력 양성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라오스의 열악한 아동 보건 수준을 개선해 수원국 경제 성장에 필요한 견실한 노동력 확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ICA는 이날 개원한 국립아동병원에 국제협력의사 4명을 포함한 봉사단원 13명을 파견해 이 지역 보건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및 병원 운영 및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차례대로 라오스 보건부 차관, 이건태 주 라오스 대사, 코이카 한충식 이사, 엑사방(Aksavang) 라오스 보건부 장관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