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70% 구강내부 원인, 30%는 장기 이상 때문
입냄새 70% 구강내부 원인, 30%는 장기 이상 때문
  • 남무길 박사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0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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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반영한다. 인간관계가 중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양치질을 여러번 해도 그때뿐인 이유는 입냄새의 원인은 구강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구취가 심한 사람들은 양치질, 가글제 등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 따라서 사람을 상대하고 대화하는데 있어 심각한 지장을 받기도 한다.

입냄새의 70%는 구강 내에 원인이 있다. 입안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설태, 치태, 치주염, 치은염 등 구강 내의 염증이나 보철 등의 영향으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일차적으로 입안을 청결히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강내 원인은 쉽게 치료가 되는 편이다.

입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그중에 가장 큰 원인은 구강에서 비롯되고 나머지는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구강에서 비롯되는 생리적인 입냄새는 생리현상에 의한 것으로 대체적으로 일시적이다.

▶기상시에 생기는 구취
입안을 세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침이다. 한데 이러한 침은 수면중에는 타액선의 기능이 일시정지되고 멈추게 되기에 나오지 않는다. 이때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되고 구취가 생기게 된다. 일시적으로 아침마다 구취가 생긴다면 이러한 침이 원인이다.

▶밥을 안 먹으면 생기는 구취
일시적으로 나는 구취하면 밥을 거르게 되면서 음식물에 의한 타액 분비가 공복시 감소되어 타액의 자정작용이 떨어지면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을수 있다. 만약에 지속적으로 구취가 있다면 이것은 위장의 약화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위장의 기능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노화에 의한 구취
나이가 들면서 입냄새가 심해지는 경우는 침샘이 퇴화하면서 침의 양과 질이 변하기 때문인다.

▶월경후에 생기는 구취
건강한 여성이라도 월경기간에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휘발성 황화합물이 평소보다 2∼4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생리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음식물 섭취에 의한 구취
음식물의 개별 향은 폐로 흡수가 된뒤에 다시 입으로 배출이 된다. 특히 양파·마늘 등 자극성 음식을 먹고 나면 입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도 그러한 원인이다. 식사후에는 물을 마시고 입안의 세정 작용을 하는 것은 이러한 것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약물 복용시에 생기는 구취
입안을 건조하게 하는 약물들이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항콜린성 약물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흡연에 의한 구취
담배는 입안을 건조하게 한다. 그래서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침이 마른다. 흡연으로 인해 비타민C가 파괴되는 것도 입냄새의 한 원인이 된다. 가급적 구취 환자는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구취는 어떠한 경우이든 치료가 가능하다. 일단은 자신의 구취에 대한 원인을 살펴 보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한다면 구취는 꼭 극복될 수 있는 것이다. <자올한의원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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