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으로 알아보는 산후통 치료법
한의학으로 알아보는 산후통 치료법
  • 류상욱 한의사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0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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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여성들에게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는 산후조리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는 필수코스가 돼있다. 출산 후 몸에 찬 바람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 따뜻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샤워까지 멀리하면서 몸을 보하는 오랜 전통은 그만큼 출산 후 여성의 몸이 약해져 있기때문이다.

출산 후 찾아 오는 통증을 동양 의학에서는 산후풍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세대가 바뀐다고 해도 우리나라 여성들이 출산 후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일 것이다. 산후풍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산후풍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설문을 통한 증상 파악이 필요하다. 설문 조사를 통해 증상의 경중과 경과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체열진단검사가 이어지는데 이는 열이 발생하는 부위의 파악이 병의 원인 파악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최첨단 의학 기술의 도움을 받는 체열 진단기는 최근 동양 의학이 오랜 전통에만 기대지 않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의학임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골반변 검사를 거치는데 골반이 틀어지면 여러가지 병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산모는 출산 시 골반이 틀어질 확률이 높은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치료 프로세스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율신경검사를 통해 신경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지 파악한다. 끝으로 진맥과 상담을 거치는데, 산후풍은 진맥만으로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이같은 과정 이후에는 본격적인 산후통 치료 과정이 시작된다. 

# 한약요법 = 위의 진단 과정을 통해 환자의 발병 원인이 혈체임으로 진단이 내려진다면 어혈을 제거해주는 한약 처방이 필요하다. 청혈탕은 산후풍에 주로 쓰이는 처방으로 산후에 생기는 어혈 제어게 탁월한 효능이 있다. 피가 부족한 혈허가 그 원인이라면 보혈탕 처방이 이루어진다. 체내 내장의 점막을 윤기있게 만들어주는 음혈이란 물질이 있는데 출산 후에는 이러한 음혈이 부족하게 되어 산후풍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 솔잎땀 요법+침구요법 = 솔잎땀 요법은 일종의 모공 주사법으로 솔잎을 이용하여 땀을 내는 방법을 말한다. 솔잎땀은 배 속의 염증이나 자궁의 염증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하는데 이때 훈증을 이용하게 되면 모공을 통해 더욱 쉽게 이러한 병균들이 빠져 나가게 된다. 또한 침구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산모의 컨디션에 따라 의사의 판단 하에 시행할 수 있다.

# 추나치료+FCST 요법 = 추나 치료는 출산으로 인해 좌우로 돌아간 척추를 바로 잡아주고 앞뒤로 변이된 골반을 교정해주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출산 후 발생하는 관절의 통증이 완화될 수 있는 것이다. FCST 요법은 기능적 뇌척주 요법을 말하는데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을 말한다. 악관절의 정밀균형위치를 찾아주기 위한 음양균형장치를 이용하여 악관절의 바로 맞춰 몸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산후풍 통증을 완화하게 되는 것이다.

산후풍은 출산 직후에만 발병하는 질환은 아니다. 몇년이 지나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명확히 알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될 경우 반드시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일한의원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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