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영 교수, 일본암학회 학술대회 특별강연차 출국
유근영 교수, 일본암학회 학술대회 특별강연차 출국
  • 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9.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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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근 교수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는 10월 3일에서 5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제 70차 일본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의 암 부담과 국가적 관리전략‘이란 주제로 45분간 특별강연하기 위해 출국한다.

유 교수는 국립암센터 원장을 역임하였고 아시아-태평양 암예방기구(APOCP)의 사무총장 자격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사망원인 1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암의 예방과 총체적 관리에 대해 각국이 공조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 세계인구 중 일 년에 5,700만 명이 사망하고 그 중 63%인 3,600만 명이 전염병이 아닌 비전염성 질환으로 사망한다. 비전염성 질환이란 주로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만성폐질환의 네 가지를 말한다. 비전염성 질환에 의한 사망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부유한 서구국가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틀린 사실이다. NCDs 비전염성 질환에 의한 사망의 80%가 중-, 저-개발국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아시아인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전 세계 인구의 61%가 아시아에서 살고 있으며, 전 세계 암의 48%가 아시아에서 발생한다. 전 세계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53%는 아시아인이다. 그래서 아시아인의 암 부담과 암 예방관리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문제가 되는 암을 포함한 비전염성 질환 네 가지는 경제발전과 도시화 그리고 21세기 생활습관이 변화하면서 유발된 것인데 흡연, 불균형 식이,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의 네 가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암을 국가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암의 발생과 사망뿐만 아니라 암의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하는 제도적 장치를 각국이 우선 마련해야 한다. 일차예방을 위해 금연 활동을 전개하고 감염과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접종을 지원·활성화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이 조절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홍보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국가적 보건의료의 틀 속에서 선제적 예방이 가능하도록 국가암관리사업을 특히 중·저개발국가들이 시작함으로써 암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온 국민이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완화의료에도 국가적 지원을 시작하여야 하며, 이상의 모든 조치는 조기에 시행이 되면 될수록 각국의 암 부담은 경감될 것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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