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국 화장률 67.5% … 부산 83.5% 최고
2010년 전국 화장률 67.5% … 부산 83.5% 최고
  • 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9.09 0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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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9일 2010년도 전국 화장률이 6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화장자수는 17만2000명으로 전년(16만명)보다 7.5%(1만2000명)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0년도 화장률 33.7%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것이다.

성별 화장률은 화장률은 남성 70.6%, 여성 63.1%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률이 높았으며, 특히 30대 이하(87.8%) 연령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화장률이 83.5%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 81.1%, 울산 77.7%. 서울 75.9% 등의 순이었고,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48.3%, 충남 48.4%, 전남 48.4%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화장률은 75.5%, 비수도권은 62.1%로 수도권 화장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13.4%p 높았다. 서울, 부산 등 7개 특별․광역시는 75.5%, 그 외 시․도는 61.8%로 특별·광역시도가 13.7%p 더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전문 장례식장(의료기관 부속 장례식장은 제외)내에 화장로 설치를 허용하고, 지자체간 원활하게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화장수요 증가에 따른 화장 후 안치시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미래지향적 장사방법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연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자연장지 조성 면적 및 구역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기존 공설묘지 재개발을 통한 자연장지 조성을 중점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9월 현재, 전국의 화장시설은 51개소(화장로 277기)이며, 현재 지자체에서 신축 중에 있는 화장시설은 8개소(화장로 57기)로 대부분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특히, 화장시설이 부족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 및 용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지동 ‘서울추모공원’과 ‘용인평온의 숲’이 2012년 5월까지 모두 완공되면, 수도권 화장시설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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