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우리들그룹에 먹힐 순 없다?"
삼성제약 "우리들그룹에 먹힐 순 없다?"
김원규 회장 지분 추가 취득...적대적 M&A 방어의지?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08 16:4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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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삼성제약의 오너인 김원규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김 회장은 8일 삼성제약공업 지분 1.38%(10만4310주)를 추가매입, 개인 지분이 26.65%(202만2608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서 특별관계자 6인을 포함한 김 회장의 전체 지분도 35.26%(242만2608주)로 증가했다.

김원규 회장측의 지분 매입 공시는 최근 수도약품이 자사 지분을 대폭 확대한데 따른 경영권 방어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수도약품공업은 지난 4일 삼성제약의 지분 26.35%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삼성제약 김원규 회장측 지분 현황

◆수도약품과 우리들그룹의 인연

수도약품은 우리들병원그룹의 사실상의 계열회사로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의 부인인 김수경씨가 대표로 있다.

우리들병원은 수도약품을 사실상 공짜로 인수(?)했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지난 2004년 수도약품은 공정공시를 통해 자사주 400만주(1주당 5600원)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해 224억원의 자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당시 제3자 배정 대상자는 김수경 우리들그룹 회장(105만여주), 이상호 우리들병원 원장(100여만주) 등 14명으로 대부분 우리들그룹 관련자들이었다.

그런데 수도약품은 이후 우리들그룹 계열인 닥터즈메디코아를 유상증자 자금 224억원에 인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우리들그룹이 공짜로 수도약품을 먹은 꼴이 됐다.

우리들그룹은 당시 이같은 방식을 '소자본합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우리들그룹의 적대적 M&A에 맞서기 위해 김원규 회장측이 향후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배병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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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2008-01-09 10:15:22
냄새난다 수도약품 잘행써
고플때 마이 묵어

어디없소 2008-01-09 08:41:20
업체들 청소하는 곳말이요

m&a 포식자 2008-01-08 22:10:29
수도약품 싯지도 않구 날로 삼킨 것 세상이 다 아는 걸
계열사만 삼성보다 많을까?
병원이 아니라 그룹 ★ 김원규 사장님 애좀 먹어요 ◎

부처님미소? 2008-01-08 22:06:47
세상이 다 그런거 아님...새삽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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