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휘닉스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됐다.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벤처 총 93개 기관에서 294명이 참가해 바이오제약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포럼에는 유망기술공급자 총 30개 기관(기업, 대학, 벤처등)에서 총 61개 신약 후보물질과 기능성제품·소재, 융복합기술 등이 제안되었다. 이렇게 제안된 기술등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제약기업 등 38개 기업과 1 대 1 미팅상담을 통해 라이센싱,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에 관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
포럼 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부터 급증하고 있는 포럼 참여 열기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며 “2010년에는 346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현재 4건의 기술이전이 마무리되었거나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약 20여건이 기술이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 한국기초과 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회장 이종태), 한국보건산 업진흥원(원장 고경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정혁), 한국화학연구원(원 장 오헌승), SCH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센터장 이상기), 한국신약개발연구 조합(회장 이강추)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회장은 개막식에서 “2002년도에 국내 최초로 시작된 이 포럼이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분야 유일의 민간주도 산학연 기술이전의 장이자 미래 한국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는 산학연관 공동 협력 기구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