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데이 뉴스는 30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 피부과부교수 하워드 창 박사가 의학전문지 '유전자와 발달에 12월호에 게재할 예정인 논문에서 면역체계, 염증, 암등과 관련된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NK-kappa-B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조작하면 늙은 피부를 최소한 일시적으로 젊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 박사는 수명을 거의 다한 2년 된 늙은 쥐를 유전조작을 통해 이 단백질의 생산을 억제시킨 결과 2주만에 2살된 쥐의 노화된 피부가 세포분열이 증가하면서 갓난 동물들과 같아졌다고 밝혔다.
이 쥐들은 또 갓 태어난 새끼쥐들 같이 유전자의 활동이 활발해 졌다고 장 박사는 말했다.
이는 노화가 모든 조직이 닳아서 약해지는 과정이 아니라 유전적 변화의 결과임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장 박사는 설명했다.
창 박사는 이 유전자의 발견이 고무적인 것은 즉각 나이든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노인의 피부상처가 빨리 아물게 하는 데 이 방법을 쓸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박사는 그러나 이것이 '젊음의 원천'으로 사용될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 차단하는 어떤 부작용을 가져 오는지 치료를 중지하면 피부가 급속히 다시 노화되는지 아니면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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