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시립대 공동연구진은 뇌성 마비나 뇌경색등의 치료법 개발로 연결될 수 있는 이같은 실험 결과를 오는 3월 1일부터 나고야에서 열리는 일본재생의료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간세포가 뇌내에서 만들어 낸 세포는 통상 미숙한 상태이지만, 특수 단백질을 주사하면 성장시킬 수 있다.
연구진이 재생한 것은 뇌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영양을 보급하는 ‘신경교 세포’의 일종으로 혈류가 줄어들어 산소가 부족하면, 이 세포가 사망하여 발생하는 ‘뇌실주위백질연화증(PVL)’은 뇌성마비의 한 요인이 된다.
뇌에는 신경교세포등을 낳는 간세포가 있어 세포가 상실되면, 새로 형성하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연구진이 마우스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세포에서 만들어진 세포의 상당수는 성장이 도중에 멈추어 버려 뇌 기능이 회복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PVL에 걸린 마우스에 성장을 재촉하는 단백질을 주사하자 미숙한 세포의 성장이 진행되어 성숙한 세포가 1.5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곧 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에 돌입하여 보다 정확한 기전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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