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가운데 치료기간과 치료비로 따졌을 때 가장 나쁜 암은 췌장암(수술치료 기준)과 간암(내과치료 기준)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술 혹은 방사선ㆍ항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암 환자 11만3198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의 경우 췌장암의 입원 기간(34.5일) 및 관련 비용(1156만원)이 가장 많았다.
췌장암 다음으로는 식도암(28.9일), 방광암(25.3일), 간암(25.0일) 등의 순으로 입원기간이 길었고 수술비는 췌장암에 이어 식도암(1083만원), 간암(869만원), 방광암(707만원), 폐암(668만원) 등의 순이었다.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때는 간암(입원 18.3일/치료비 415만원), 췌장암(17.0일/390만원), 폐암(16.7일/382만원) 등의 순으로 치료가 어려웠으며, 항암 치료는 간암(5.4일), 자궁경부암(5.1일), 난소암(4.8일)에 걸린 환자가 다른 암 환자보다 장기간 입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