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용하는 의약품 안전 정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내가 복용하는 의약품 안전 정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식약청, 질환별·약효군별·성분별 맞춤형 안전사용 정보 제공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2.1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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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혹한기를 맞이해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방’에 고혈압 및 당뇨병 등과 같이 발병률이 높은 질환을 가진 환자 및 의사·약사 등 의약 전문가에게 필요한 맞춤형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해열진통소염제, 항생제, 심혈관계 및 대사성의약품 등에 대해 주로 처방되는 성분 및 안전성 정보 제공이 필요한 성분을 중심으로 약효군 정보와 질환별·성분별 안전성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세균감염 시 항균작용을 하는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사용할 때, 이전에 천식, 두드러기, 얼굴 부기와 같은 과민반응의 경험이 있다면 재복용시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을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의 혈중농도를 상승시켜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편두통치료제 성분인 ‘수마트립탄’을 일부 우울증 치료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약사에게 문의 해야 한다.

당뇨환자의 혈당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인슐린 펜은 환자간 바늘을 교체하더라도 펜 저장소에 기존 사용 환자의 혈액이 묻어 혈액 매개 병원균의 전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인슐린 펜은 본인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밖에도 지난 2009년 제공한 ‘디아제팜’과 같은 신경계의약품 38개 성분에 대해 변경된 허가사항, 최신 안전성 서한 및 안전성 정보 등을 추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제공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의 길잡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상반응 발생 시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분석해 신속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향후 호흡기계, 소화기계 및 비뇨생식기계 의약품, 알레르기용약,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의약품 등에 대해 환자용 및 의약전문가용 맞춤형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는 ‘의약품안전사용정보방’ 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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