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와대학 연구진은 ‘일반정신병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211명의 정신분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항정신병치료제가 뇌조직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를 규명하기 위해 7년2개월에 걸쳐 총 674회, 각각 평균 3회의 자기공명장치(MRI)로 촬영한 결과 장기간 항정신병치료제로 치료받는 경우와 장기간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양자 모두 뇌조직의 손상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서 회백질의 감소와 백질의 점진적 쇠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약물남용이나 통증은 뇌변화와 별다른 연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의사들이 약을 처방할 때 처방량을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하면서도 장기적 복용에 따른 이득이 위험을 상쇄한다고 단서를 붙였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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