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토끼처럼 총명한 새해둥이가 태어났다.
대구 로즈마리병원은 1일 오전 0시 39분, 산모 김미희(32)씨와 남편 박종식(32)씨 사이에서 3.1kg의 건강한 남아 ‘소망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아이를 출산한 산모 김씨는 “많은 사람의 관심과 축복 속에 태어난만큼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튼튼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소망이를 받은 이원명 원장은 “새해 아침에 첫둥이를 받게 돼 뿌듯하고 감격스럽다”며 “경인년 백호랑이해에 이어 신묘년 토끼해에도 출산율이 좀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효성병원에서도 새해둥이의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산모 홍선주(32)씨와 남편 정수호(33)씨 사이에서 신묘년 새해를 밝힌 주인공은 1일 새벽 1시 16분 태어난 2.91kg의 사내아이다.
새해 첫 아기의 축복을 받은 홍선주씨는 “원래보다 2주가 빨리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나와줘서 고맙고, 새해 첫 아기로 태어나서인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토끼처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1호 새해둥이는 여아 쌍둥이
신묘년 새해둥이 1호는 CHA의과학대학교 차병원에서 태어났다. 산모 김미라(33세)씨와 남편 이창우(40세)씨 사이에 태어난 대한민국 새해 첫 아기는 쌍둥이 여자아이로 각각 1일 0분과 1분에 태어나 감동을 안겼다.
엄마 김미라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번영과 장수를 뜻하는 토끼의 해에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빠 이창우씨도 “2011년 첫 아기를 낳아서 더욱 기쁘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