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전 세계 최초로 장기를 제공하고 훗날 자신도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사람이 사망했다.
외신들은 29일 56년전 죽은 쌍둥이 형제에게 신장을 기증해주고도 성공적으로 살아오던 로널드 리 헤릭씨가 79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인 주의 한 재활센터에서 사망한 헤릭씨는 지난 10월 심장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사망했다고 부인이 설명했다.
세계 최초의 신장 이식수술은 거부반응이 없는 동생에게 제공했으며 미국 장기기증네트워크는 세계 최초 장기이식 수술로 인정했다.
1954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틀에 걸쳐 시행된 이 수술은 1990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조셉 뮤레이 박사에 의해 집도됐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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