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킹스대학(KCL)의 팀 잭슨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색소성망막증에 걸린 환자를 대상으로 영구 생체공학 눈을 이식해 시력을 찾아주는 임상실험을 내년 2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생체공학 눈은 크기가 3㎟로, 손실된 망막 광수용체를 대체할 1500개의 감광센서가 있으며 배터리에 의한 전기파동으로 작동된다.
연구진은 이 감광센서들이 작동되면 영상을 뇌에 전달하는 시신경을 자극해 물체를 흑백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일본, 이스라엘 ,호주 등에서 이러한 생체공학 눈을 개발했으나 여러 보조장치가 필요해 사용이 번거로웠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것은 보조장치가 필요없고 영구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도록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 중간에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이 장치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 실명환자들에게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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