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사들도 GSK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처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업체인 TNS Healthcare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반디아의 처방 변경률은 올 3분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아반디아에서 다른 약물로 변경 처방하는 경우, 약 70%를 의사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는 올 상반기는 약 20%의 의사들이 처방을 변경했으며 1~6월까지 처방 변경의 84%는 새로운 환자에게 아반디아를 처방한 경우에 나왔다고 밝혔다.
자료는 의사들이 아반디아 처방을 다른 약물로 변경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심혈관계질환 위험 증가라고 보고했다.
올 상반기 동안 심장질환 문제로 처방을 변경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3분기 동안 아반디아 복용 중단의 20%는 심장질환 문제라며 이는 의사들의 처방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자료는 분석했다.
자료는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아반디아에 대한 의사나 환자들의 신뢰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매출감소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