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결과 조작과 관련해 자료미확보 및 검토불가 품목으로 분류된 576품목 리스트를 5일 의사협회에 넘겼다.
이는 대한의사협회가 청구한 정보공개거부 처분취소 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제4행정부)이 "생동성시험자료 조작관련 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 품목(576개) 리스트 전체"에 대한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에 근거한 것이다.
의협은 이 날 오전 식약청에 찾아가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료를 공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자료를 검토한 후 뭔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짐작이 가능한 대목이다.
그러나 자료 검토 후 의협이 행동에 나선다면 그 파장은 그대로 제약업계로 밀려갈 수 밖에 없는 만큼 양측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협 홍보실의 한 직원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입수한 자료의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자료는 가지고 있으나 (자료공개에 대해)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으며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해 의협에서도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개하면 보나마나 제약사들 죽이는 건데 그 땐 의사들에게 집어준 사탕 다 까발리면 어케 하실려구
그땐 죄다 녹아서 없어졌다구 할 건가요.. ㅎㅎㅎㅎㅎ